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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에게 도도한 척 "방해만 안 되면 좋겠구만"
작성 : 2014년 07월 10일(목) 22:35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남상미에게 도도한 매력을 선보였다.

10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에는 정수인(남상미 분)이 박윤강(이준기 분)에게 서울 길안내를 청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계약을 위해 마주 앉은 박윤강 측과 최원신(유오성 분), 최혜원(전혜빈 분), 정수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거래 이야기를 마치고 자리를 파하려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박윤강에게 최원신은 "오신 김에 식사를 하고 가시라"고 권했으나, 박윤강은 자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며 "다른 쪽에서도 많은 제안이 있다"고 밝혔다.

거래가 잘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최원신이 당황하자 박윤강은 "물론 광산 개발건도 포함해서 여러 거래처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며 작별 인사를 건네는 여유를 부렸다.

박윤강이 나가려고 하자 정수인이 "길 안내는 제가 하겠다"고 나섰다. 박윤강이 "괜찮다"며 만류하자, 최원신은 "일본인들끼리 쉽게 다닐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정수인에게 길 안내를 맡겼다.

이 말을 들은 박윤강은 떨떠름한 목소리로 "방해가 되지만 않으면 좋겠구만"이라고 중얼거리며 정수인을 따라 나섰다. 정수인은 "저랑 다니시면 반나절의 시간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밝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한편 이날 방송으로 6회째를 맞는 '조선총잡이'는 조선 말을 배경으로 하는 퓨전사극답게 로맨스적 요소와 사극적 요소를 고루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6회 초반에 보였던 어전회의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같은 장면은 장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혼란을 불러일으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게 하는 문제를 야기했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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