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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개막…홍상수·김기덕 베를린 行
작성 : 2018년 02월 16일(금) 13:32

김기덕 홍상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제68회 베를린영화제는 15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영화제.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모두 4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지난해 '밤의 해변세서 혼자'로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홍상수 감독은 이번에도 김민희와 함께 한 22번째 장편 영화인 '풀잎들'로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그가 포럼 섹션에 초청된 건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후 21년 만이다.

'풀잎들'은 한 여자가 커피집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 외에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가 출연한다.

김기덕 감독은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으로 파노라마 스페셜 섹션에 초청됐다. 김기덕 감독은 앞서 1998년 그의 영화 '파란 대문'이 제 4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나쁜 남자', 2004년에는 '사마리아'로 다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감독상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인물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하던 중 미지의 공간에서 여러 비극적 사건들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성기윤, 후지이 미나, 오다기리 조 등 한일 양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박기용 감독의 '재회'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도 각각 포럼 부문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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