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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흥행 기세 무섭다…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
작성 : 2018년 02월 16일(금) 09:56

'블랙팬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블랙 팬서'가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최단 흥행 속도 보유작 '검사외전'(2016, 970만명)의 기록보다 빠른 속도이자 같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050만명)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70만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

뿐만 아니라 작년 최고 흥행 외화 '스파이더맨: 홈커밍'(개봉 3일째 100만 돌파)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역대 마블 솔로무비 흥행 기록도 갱신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는 역대 흥행 1위 '명량'(2014) 및 '택시운전사'(2017), '설국열차'(2013) 등이 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14일 개봉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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