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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PSG에 3-1 역전승
작성 : 2018년 02월 15일(목) 09: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3-1로 꺾었다.

레알은 원정 2차전에서 비기거나, 한 골 차로 지더라도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PSG는 홈에서 레알을 반드시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1차전에서 먼저 포문을 연 팀은 홈팀 레알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5분에는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PSG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네이마르가 흘린 공을 아드리앙 라비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흔들렸던 레알은 전반 45분 토니 크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마무리 지으며 1-1 동점을 만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 됐다. 양 팀 모두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좀처럼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레알이었다. 후반 38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호날두가 무릎으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레알은 3분 뒤 마르셀로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3-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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