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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궁합' 설 맞이 설빔 컬러 제안…첫째 개나리색, 둘째 벽청색 外
작성 : 2018년 02월 13일(화) 11:40

'궁합' 심은경 스틸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설 연휴를 맞아 설빔 컬러를 제안한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홍창표 감독과 오흥석 미술감독은 우리나라의 전통 원색들을 다양하게 녹여내면서도 각 캐릭터 특성에 맞게 의상 컬러를 고안했다고 전했다. '궁합'이 제시하는 컬러와 해석을 보고 나에게 맞는 설빔 컬러를 찾아보자.



첫 번째 컬러는 개나리색이다. 극중 송화옹주(심은경)가 장옷 등 다양한 의상을 통해 노출했던 컬러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궁을 떠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송화옹주의 당찬 성격과 특유의 밝고 능동적인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

'궁합' 이승기 스틸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두 번째 컬러는 벽청색, 즉 파란색이다. '궁합'에서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으로 분한 이승기의 메인 컬러로, 극중 스마트하면서도 강직하고 청렴한 성격을 느낄 수 있다.

'궁합' 연우진 스틸 /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세 번째 컬러는 진초록색이다. 사헌부 감찰 윤시경 역할을 맡은 연우진의 색깔이다. 윤시경은 훤칠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야심에 찬 능력 있는 남자. 푸른 숲을 연상시키는 진초록색이 송화옹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연우진의 캐릭터를 대변한다. 극중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궁합' 민혁 스틸 /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네 번째 컬러는 2018년 트렌드 컬러로도 꼽혔던 보라, 즉 자색이다.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로 분한 강민혁의 컬러다. 수려한 외모와 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마성을 가진 인물로 타고난 도화살로 조선 팔도의 여심을 흔들어 대는 옴므파탈 캐릭터를 보여준다.

마지막 컬러는 검은색에 가까운 초록빛의 흑청색이다.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로 분한 최우식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컬러다. 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며 휘하에 있는 식솔들을 살뜰히 챙기는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한편 '궁합'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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