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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추가 목격자 "고현정 피해자? 대사 외우지 않아 '프롬프터' 요구"
작성 : 2018년 02월 12일(월) 07:14

'리턴' 고현정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고현정과 SBS '리턴' 측의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현장 스태프의 폭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자신을 SBS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 스태프라고 밝힌 한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윤지민의 고현정 옹호글을 비난하며 장문의 폭로글을 게재했다.

고현정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고현정이 '리턴' 대본을 놓고 엎드려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 언니는 충격을 온 몸으로 떠안고 있다"고 대신 항변했고, 대중에게 진 빚을 어떻게 갚을지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리턴' 스태프는 이에 대해 "윤지민 씨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패딩 돌리고 열악한 여건 개선하는 목소리를 내온 정의로운 배우라고들 하시는데 내가 원하는 건 옷이 아니고 어이없는 이유로 하루 종일 대기하다가 헛걸음질 하는 걸 안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장에 최소 100명이 있는데 주연 배우가 얼굴이 부어서 안 나온다고, 그냥 기분이 별로여서 안 나온다고, (어떤 날은) 그냥 아무 소식도 못 듣고 기다리기도 했다"며 고현정으로 심기 변화로 인해 촬영이 지연되거나 피해를 입었던 상황들을 토로했다.

그는 "대중에게 빚진 일? 그런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신에 프롬프터 달라 그러냐. 이건 (고현정)소속사 가서 물어봐도 좋다"며 "'변호인'의 송강호처럼 롱테이크 찍는 거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책임감 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 있는 연기가 될 것 아니냐. 그래 놓고 '대중에게 빚진 일'이라고 사진 찍는 건 정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바보로 보이나?"라고 비난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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