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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기성용, "오랜만의 골로 승점 쌓아 기쁘다"
작성 : 2018년 02월 11일(일) 09:28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오랜만의 골로 승점 3점을 쌓아 기쁘다."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기성용이 오랜만의 득점으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긴 것에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지난 2016년 5월 7일 웨스트햄전 이후 645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스완지는 이날 기성용의 결승골로 최근 9경기서 5승 4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스완지는 7승 6무 14패(승점 27점)으로 리그 순위를 강등권에서 15위까지 끌어 올렸다.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후반 36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동료의 긴 드리블을 잡아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터트렸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스완지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기성용은 골에 대해 "내 골로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굉장히 오랜만의 골이었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스완지는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 부임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다. 최근 9경기서 5승 4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기성용은 카르발랄 감독에 대해 "우리 팀은 완전히 바뀌었다. 선수들은 경기장 위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카르발랄 감독이 선수들에게 많은 자신감,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전술적, 정신적으로도 자신감을 줬다. 그의 부임 이후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카르발랄 감독을 극찬했다.

이어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자신감은 계속 자라고 있다. 계속 승리하고 있지만 계속 이를 이어나가야 한다. 집중해야 한다"라며 선수단에게 현재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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