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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토트넘, 뉴포트 꺾고 FA컵 16강 진출
작성 : 2018년 02월 08일(목) 08:57

사진=토트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FA컵 16강으로 견인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뉴포트 카운티(4부리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10일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와 손흥민,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가 공격의 선봉에 섰고, 빅터 완야마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에는 대니 로즈와 토비 알더베이럴트, 후안 포이스, 세르쥬 오리에가 자리했고, 미하엘 포름이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한 수 아래의 뉴포트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시소코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3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한 뒤, 연결한 패스를 라멜라가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시즌 8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했다. 후반 16분 손흥민 대신 에릭센이 투입됐고, 33분에는 완야마를 대신해 델레 알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계속해서 2골차 리드를 지킨 토트넘은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16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토트넘은 8강에서 로치데일(3부리그)과 맞붙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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