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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급대표단, 김정은 동생 김여정 포함…최휘,리선권도 방남
작성 : 2018년 02월 07일(수) 16:01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사이트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평창동계올림픽에 오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김정일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대표단원으로 포함됐다.

통일부는 7일 오후 북한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포함된 고위급 대표단의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은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9일부터 11일까지 파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남 단장을 필두로 김여정, 최휘, 리선권 등 단원 3명과 리택건, 김성혜 등 보장성원 16명, 기자 3명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방한해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주요 일정에 나선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번 고위급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취지에 부합되게 노동당, 정부, 체육계 관련 인사로 의미있게 구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의 파견에 대해서는 관련 직책과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파견되는 사례도 함께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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