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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정진영 "故 김주혁, 참 선한 사람" [인터뷰 비하인드]
작성 : 2018년 02월 06일(화) 15:41

정진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정진영이 고(故) 김주혁을 회고했다.

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감독 조근현·제작 영화사 궁) 개봉을 앞둔 정진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자'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정진영은 극중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놀부의 실제 주인공 조항리 역을 맡아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조혁 역의 김주혁과 형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정진영은 "김주혁은 어떤 배우였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참 선한 사람이더라. 영화 촬영 중에는 만난 부분이 많지 않아서 촬영 끝나고 포스터 촬영할 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참 안타깝고 아쉽다. 이번 영화에서 김주혁이 어쩔 수 없이 관심의 중심에 서 있는데 고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다"며 "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김주혁 배우가 우리 옆에 있는 걸로 생각해 달라고 말한 것도 그런 의미다. 주혁이는 영화 속에서 멋지게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흥부'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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