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강우 애처가의 고충 "'사라진밤' 아내 죽이는 설정에 출연 거절"
작성 : 2018년 02월 06일(화) 11:39

김강우 '사라진 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김강우가 처음에 영화 '사라진 밤' 출연 제안을 처음에 거절한 이유를 털어놨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밤' 제작보고회에 배우 김상경, 김희애, 김강우, 이창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강우는 처음에 '사라진 밤'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를 죽인다는 설정이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혜진 형부이자 국민 애처가로 유명한 그는 "배우도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이입을 해야 하지 않나. 와이프 자는 걸 보는데 상상이 안 갔다. 이걸 했을 때 국민 망할놈이 되겠구나 싶었다, 비호감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만나뵙고 선배님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3월 개봉하는 '사라진 밤'은 남편(김강우)이 아내(김희애)를 주도면밀하게 살해한 후 몇 시간 후 국과수 시체보관실에서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형사(김상경)가 남편을 의심하는 가운데 남편이 모든 것은 아내의 계획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극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