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디즈니 소유의 회사인 픽사와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해 협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라디오 'RAC1'의 로코 스타인하우저 기자는 "바르셀로나와 픽사 이사진 간 접촉이 있었다"면서 "그들은 북미 감독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바르셀로나 클럽 역사에 관한 작품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살포드 대학교의 시몬 채드윅 스포츠 마케팅 교수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오래 전부터 이 같은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드윅 교수는 "
바르셀로나의 애니메이션 제작은 과거 클럽의 부회장과 단장을 역임한 페란 소리아노에 의해 처음 고려됐다"면서 "소리아노는 클럽의 벤치마킹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 디즈니는 바르셀로나의 클럽TV에 나온 바르사 툰 애니메이션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우저 기자는 "바르셀로나의 애니메이션은 작은 규모로 제작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에 대형 스크린에 걸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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