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연경(상하이)이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최우수 선수와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2라운드 최우수 선수를 비롯해 최우수 감독, 최우수 신인, 베스트 7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연경은 최우수 선수와 베스트 7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매체는 김연경을 최우수 선수로 지목하며 "김연경은 상하이를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며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의 공격력을 증명했다"면서 "김연경은 경기 흐름과 핵심 포인트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는 상하이가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라고 칭찬했다.
김연경은 베스트 7에서도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매체는 "경험이 풍부한 김연경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경기 중 기회를 잡아 득점을 뽑아내는 능력은 중국 선수들이 배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의 상하이는 오는 10일 장쑤와 5전 3선승제로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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