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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주역들이 전한 韓 사랑부터 부산 팬서까지 [종합]
작성 : 2018년 02월 05일(월) 11:38

'블랙팬서' 메인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블랙 팬서'의 주역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이 한국을 찾았다.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블랙 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채드윅 보스만은 "어제 저녁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먼저 입국한 감독님처럼 구경할 기회는 없었다. 지금은 시차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한국분들의 환대가 너무 대단했다. 특히 공항에서 보여주신 환대 너무 좋았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루피타 뇽은 "공항에서 특히 따뜻한 환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호텔 도착하고 한국식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너무 맛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한국 처음 방문했는데 일정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클 B. 조던은 "한국어는 정말 아름다운 언어인 거 같다. 한국어 통역을 들으니 너무 아름답게 들린다"며 "어제 한국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대 인사를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5시간 비행에도 피곤함이 사라졌다"고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 팬서'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감사하고 뜻깊은 일이다. 특히 제가 속해 있는 문화를 그려낼 수 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슈퍼히어로물을 좋아했는데 내가 좋아했던 것을 녹여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블랙팬서'의 타이틀롤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은 "마블에서 전화가 왔을 때 영화의 제목을 밝히지 않았지만 난 알았다. 원래 작품에 참여할 때 작품 내용과 캐릭터를 확인하고 대답을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하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훌륭한 영화를 만들게 돼 너무 기쁘다. 이 영화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 조던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복잡한 캐릭터다. 내 생각에는 에릭이라는 캐릭터는 그가 성장한 배경이라던지 지난 날을 생각했을 때 그가 겪은 모든 일이 행보나 미래를 결정 짓는다고 생각한다. 힘든 성장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빼앗겼다"고 설명했다.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은 "비밀 요원정도으로 해석하면 된다. 와칸다 밖으로 나가서 정보를 다시 와칸다로 보낸다. 나키아는 스파이로서 조용하게 행동하지만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다. 또 티찰라와는 특별한 관계다. 그의 귀과 되어주고 조언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 둘의 관계는 특별하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채드윅 보스만은 '부산 팬서'라는 별명에 대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부산 촬영도 무척 즐거웠다"며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중요한 것은 영화에서도 나오는데 토론이 많이 나온다. 영화가 개봉되면 관객분들이 같이 팝콘을 먹으면서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팬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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