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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41점' 도로공사, GS칼텍스에 3-2 대역전승
작성 : 2018년 02월 04일(일) 18:48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도로공사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GS칼텍스를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3-25, 31-29, 25-1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6승7패(승점 47)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43)과의 승점 차를 4점 차로 벌렸다. 반면 GS칼텍스는 8승14패(승점 22)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도로공사 이바나는 41점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출발은 GS칼텍스가 좋았다. GS칼텍스는 1,2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GS칼텍스는 1세트 8-7 리드 상황에서 듀크, 이소영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1-7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리드를 잃지 않으며 경기를 운영했고 강소휘의 2연속 스파이크 서브 득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퀵오픈을 마지막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GS칼텍스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13-12 상황서 강소휘의 연이은 득점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GS칼텍스는 이바나의 공격을 앞세운 도로공사의 추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리드를 잃지 않으며 세트를 마쳤다.

그러나 3세트부터 도로공사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듀스 승부 끝에 3세트를 잡아내며 기사회생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인해 세트 포인트를 선점하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문명화의 서브가 아웃되며 24-24 듀스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듀스 승부의 승자는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29-29 상황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정대영이 강소휘의 퀵오픈을 블로킹 해내며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 초반부터 이바나, 문정원을 앞세운 공격으로 추격을 계속했다. 도로공사는 16-8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도로공사는 5세트 마저 집어 삼키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득점으로 14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고, 마침표 역시 이바나가 직접 찍었다.

경기는 도로공사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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