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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DB 14연승 저지…6강 희망 살린다
작성 : 2018년 02월 04일(일) 16:48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서울 삼성이 원주 DB의 14연승 도전을 무산 시켰다.

삼성은 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DB와의 경기에서 102-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9승째(23패)를 거뒀다. 반면 DB는 연승 행진이 막을 내리며 32승10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 라틀리프는 2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2쿼터 50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의 포문을 연쪽은 DB였다. DB는 로드 벤슨이 시작부터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곧바로 응수했다. DB는 박병우가 깨끗한 3점포를 작렬 시키며 기세를 잡는 듯 했으나 삼성은 천기범과 라틀리프를 앞세운 공격으로 흐름을 탔다. 삼성의 분위기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공격력과 교체 투입된 마키스 커밍스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추격하는 DB의 흐름을 잠재웠다.

DB도 마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DB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디온테 버튼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추격을 개시했다. 박병우 역시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치며 DB의 추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자유투 득점 및 미들슛을 통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DB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삼성은 4쿼터 장민국의 결정적인 3점슛 등을 포함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삼성의 102-87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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