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올 시즌 전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21)으로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9승8패(승점 60)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승23패(승점 19)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최단 시간, 최소 경기(235경기)로 역대 통산 4000번째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0-9 리드 상황서 상대 범실과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탔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의 백어택,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15-1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OK저축은행 조재성의 스파이크서브가 아웃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2-15로 뒤진 상황서 안드레아스의 백어택, 블로킹, 오픈 공격과 박주형의 스파이크서브, 신영석의 블로킹 그리고 상대 범실을 묶어 무려 9연속 득점을 폭발시키며 20점 고지를 밟았다. 주도권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의 오픈 공격을 마지막으로 2세트 역시 승리로 장식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승리하며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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