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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네덜란드]로번 아들 네덜란드 패배 후 눈물 '찡하네'
작성 : 2014년 07월 10일(목) 11:14

네덜란드 공격수 아르엔 로벤의 아들이 경기가 끝난 뒤 보인 눈물이 화제다. /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네덜란드 공격수 아르엔 로번(30·바이에른 뮌헨)의 아들이 경기가 끝난 뒤 보인 눈물이 화제다.

로번은 10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아르헨티나 전에 선발 출장해 전·후반 연장 포함 1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연장 후반까지 마쳤고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7·AS 모나코)의 선방에 힘입어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로번은 이번 월드컵에서 전 경기 선발로 풀타임 출전을 소화했다. 역시 그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에 맞설 수 있는 네덜란드의 유일한 무기였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로번은 승부차기에서 자신의 패널티킥까지 성공시켜 그의 임무를 다해냈다.

그러나 팀은 패배했고, 경기가 끝난 뒤 그는 관중석에 있던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찾아갔다. 현지 중계 카메라에 이 장면이 잡혔고 전 세계 축구팬들이 엄마 품에 안겨 서럽게 울고 있는 로번의 아들을 지켜봤다.

로번은 울고 있는 아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한편, 아르헨티나에 패한 네덜란드는 오는 13일 오전 4시 브라질과 3/4위전을 치른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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