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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말아톤' 조승우와 평행이론
작성 : 2018년 02월 02일(금) 10:34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스틸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이 '말아톤'의 조승우를 잇는 매력과 연기력으로 화제를 더한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뜨거운 호평을 모으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로 분한 박정민이 '말아톤'의 조승우를 잇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남다른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05년, 다섯 살 지능을 가진 스무 살 청년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감동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아톤'에서 자폐증을 가졌지만 달리기에 월등한 재능을 보이는 초원 역을 연기한 조승우는 동생에게도 깍듯이 존댓말을 쓰고 음악이 나오면 어디서든 특유의 막춤을 선보이는 등 엉뚱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특히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한 초원이 어려움을 딛고 마라톤을 완주해내는 모습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조승우의 명연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말아톤'의 조승우에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의 박정민이 남다른 연기력으로 서번트증후군 캐릭터를 소화해내 뜨거운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난생처음 만난 두 형제가 한 집에서 살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엄마, 게임, 피아노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 같은 모습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말투와 몸짓까지도 완벽하게 진태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진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6개월간의 치열한 연습을 거쳐 가요부터 클래식까지 각종 장르의 곡을 섭렵한 박정민의 피아노 연주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뭉클한 여운으로 연주가 끝난 뒤 관객들 사이에서 실제로 박수가 터져 나오며 놀라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아노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진태가 곡을 연주할 때 보이는 행복한 표정은 관객들에게 벅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하며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렇듯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 박정민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서번트증후군 연기로 입소문에 한층 열기를 더하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전 세대 관객의 만장일치 호평에 힘입어 손익분기점(210만 명)을 넘어서며 300만 돌파를 향해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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