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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네덜란드]네덜란드 반 할 감독, 아쉬움 토로 "승부차기 패배는 가혹"
작성 : 2014년 07월 10일(목) 10:18

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반 할 감독(62)/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반 할 감독(62)이 아르헨티나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20분간의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반 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부차기 패배는 언제나 가혹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운이 부족했던 것이지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늘 경기는 누가 이겨도 상관없는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또 "나와 사베야 감독 모두 전술적인 대결을 원했다"며 "이러한 스타일의 경기에서는 로번, 판 페르시, 메시, 아구에로 같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활약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많은 득점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며 "한 골만 넣을 수 있었다면 현실은 완전히 뒤바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B조에서 탈락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예선을 통과해 멕시코, 코스타리카를 이겨냈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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