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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빅6'에 약했던 토트넘, 맨유 꺾고 자신감 'UP'
작성 : 2018년 02월 01일(목) 07:0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트넘이 모처럼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14승6무5패(승점 48)를 기록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다. 4위 리버풀(승점 50)과의 승점 차이도 2점으로 줄였다. '챔피언스리그존'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 승리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강팀에 약하고 약팀에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승6무5패(승점 45)를 기록했지만, 자신들과 함께 '빅6(맨체스터 시티, 맨유, 첼시, 리버풀, 아스널)로 불리고 있는 강팀들과의 대결에서는 1승4패에 그쳤다. 토트넘이 올 시즌 당한 5패 중 4패가 '빅6'에 당한 패배였다. 약팀을 상대로 꾸준히 승점을 챙겼다는 것이 위안거리였지만, 상위권 순위 경쟁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었다.

맨유와의 경기에 앞서서도 많은 우려의 시선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지난해 10월28일 맨유와의 올 시즌 첫 만남에서 0-1로 패했고,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의 토트넘은 지난해의 토트넘과는 달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손쉬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는 5일 리버풀, 10일 아스널 등 '빅6'와의 연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맨유전 승리로 '자신감'이라는 귀중한 소득을 얻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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