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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손흥민, 홈 연속골 행진 5경기서 중단
작성 : 2018년 02월 01일(목) 06:4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의 홈 6경기 연속 골 도전이 아쉽게 실패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유를 2-0으로 제압했다.

14승6무5패(승점 48)를 기록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다. 4위 리버풀(승점 50)과의 승점 차이도 2점으로 줄였다.

손흥민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9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홈경기 연속 골 기록도 5경기에서 중단됐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손흥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토트넘은 우측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하면서, 오른쪽부터 공격을 풀어나갔다. 반면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전념했다. 자연히 왼쪽 윙포워드에 자리한 손흥민에게 많은 기회가 갈 수 없었다.

한정된 기회였지만 손흥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2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후반 4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가장 결정적인 기회는 후반 23분 찾아왔다.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이후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오는 5일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골 사냥 재개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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