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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 "아르헨티나 사람이라 행복"
작성 : 2014년 07월 10일(목) 09:32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오른쪽)/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아르헨티나 대표팀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이 네덜란드전 승리에 대해 "아르헨티나 사람이라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경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20분간의 혈투 끝에 승부차기 4-2 승리를 거뒀다.

사베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현실을 만끽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선수들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일"이라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독일과 격돌하게 됐다. 사베야 감독은 "오늘의 승리는 아르헨티나 축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승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경기장에서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사베야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굉장히 거친 경기였다"며 "토너먼트가 아니었다면 무승부라는 결과도 서로 공정했을 것"이라 말했다.

사베야 감독은 끝으로 결승전 각오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독일에 비해 하루 덜 휴식하고 30분이나 경기를 더 뛰었기에 정말 힘든 결승전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승리할 것이다"고 답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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