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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40득점' SK, 모비스 누르고 3위 수성…여자부 KB스타즈 승전보
작성 : 2018년 01월 31일(수) 21:08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서울 SK가 3위 수성에 성공했다.

SK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연패를 끊어내며 26승14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모비스는 연승 가도에 올라타지 못하며 24승16패로 3위 SK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SK 헤인즈는 40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는 SK의 몫이었다. SK는 에런 헤인즈와 안영준의 맹활약을 앞세워 모비스의 골문을 조준했다. 안영준은 2점, 3점 가릴 것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SK는 1쿼터 막판 교체 투입된 테리코 화이트가 쿼터 막판 깨끗한 3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점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양 팀은 2쿼터 접전을 벌였다. SK는 헤인즈, 최준용, 안영준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모비스는 양동근, 레이션 테리, 함지훈을 내세워 이에 맞섰다. 두 팀은 쿼터 내내 쫓고 쫓기는 양상의 경기를 펼치며 한 치 물러섬도 없이 맞섰다.

3쿼터, 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모비스는 전준범과 양동근이 연달아 3점포를 터뜨렸고, 테리와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SK는 모비스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하긴 했지만, 변기훈의 3점포가 링을 가르며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두 팀은 4쿼터도 주포를 앞세워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SK는 헤인즈의 공격을 앞세웠고, 모비스는 테리를 내세웠다. 하지만 SK의 기세가 더 좋았다. SK는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를 빼앗기지 않았다. 결국 SK는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SK의 84-78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B스타즈가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3연승을 질주하며 19승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11승15패로 3위 신한은행(14승12패)과의 격차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박지수와 단타스는 각각 17득점 19리바운드, 1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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