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시즌 18승8패(승점 57)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져 12승14패(승점 37)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범실로 고전했다. 하지만 신영석과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2-18 상황서 문성민의 스파이크서브와 상대 범실로 인해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그대로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우세였다. 현대캐피탈은 12-11 리드 상황서 상대 범실, 차영석의 블로킹, 문성민의 스파이크서브 그리고 안드레아스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4연속 득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3연속 실점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으나, 노재욱의 블로킹을 마무리로 2세트 역시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중후반까지 한국전력과 팽팽히 맞섰으나 15-15 상황서 신영석의 4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좌절시켰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잃지 않으며 경기를 운영했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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