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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2'부터 '골든슬럼버'까지 2018년에도 스크린셀러
작성 : 2018년 01월 31일(수) 15:46

'패딩턴2' 포스터 /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세 번째 시리즈를 선보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이어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패딩턴 베어' 원작의 '패딩턴 2'를 비롯해 '골든슬럼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인기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 소설 원작 영화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올 상반기 극장가에서도 이 같은 흥행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찍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제임스 대시너 작가의 '메이즈 러너' 3부작 완결판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작품은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와 액션 스케일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다음은 일본 이사카 코타로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골든슬럼버'가 있다.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이 작품은 원작의 뛰어난 작품성과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0년 일본에서 먼저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추리 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은 원작의 감동과 여운까지 스크린 너머로 전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3,5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영국 국민 동화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한 '패딩턴 2'가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런던 생활 3년 차, 자칭 알바 마스터가 된 마성의 귀요미 패딩턴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곰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2018년 설 연휴 가장 완벽한 패밀리 추격 어드벤처를 그린 이번 작품은 인기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현지에 완벽 적응한 런던 곰 ‘패딩턴’(벤 위쇼)의 활약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

무엇보다 원작 속 매력 그대로 예의도 바르고, 심성도 착한 ‘패딩턴’이 ‘루시’(이멜다 스턴톤) 숙모의 선물을 사기 위해 이발소 보조부터 아쿠아리움 청소, 창문 닦이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은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누명을 쓰고 진범인 변장의 대가 피닉스(휴 그랜트)를 잡기 위해 스펙타클한 추격전까지 선보이는 패딩턴은 104분 동안 관객들에게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더불어 원작 동화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유머와 재미, 액션까지 장착해 올 설 연휴, 단 하나의 패밀리버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패딩턴 2'부터 '골든슬럼버'까지 이미 검증을 마친 탄탄한 스토리에 영화적 재미를 더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해 원작의 명성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이라는 역대급 평가를 받고 있는 '패딩턴 2'는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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