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산드로 라미레스가 스페인 라리가로 돌아간다.

에버턴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드로가 세비야로 임대 이적한다"면서 "산드로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중이다"고 발표했다.

산드로는 바르셀로나의 유스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산드로는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스페인 U-21 대표로도 선발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막강한 공격진 틈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말라가로 새 둥지를 틀었다.

팀을 옮긴 산드로는 펄펄 날았다. 산드로는 지난 2016-2017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터뜨리며 말라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산드로의 활약에 입어 말라가는 11위에 오르며 중위권 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산드로는 말라가에서 활약을 발판으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으로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산드로는 에버턴 소속으로 총 15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고, 결국 임대 이적을 통해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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