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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韓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타이…스완지, 아스널 꺾고 강등권 탈출
작성 : 2018년 01월 31일(수) 08:3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한국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까지 최하위에 머물던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6승5무14패(승점 23)를 기록, 17위로 도약했다. 반면 아스널은 12승6무7패(승점 42)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번째 경기였다. 기성용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한국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기성용은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에 입단한 이후, 선덜랜드에 임대됐던 2013-2014시즌을 포함해 6시즌 째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완지도 기분 좋은 승리로 기성용의 기록을 축하했다. 스완지는 전반 33분 나초 몬레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불과 1분 만에 샘 클루커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스완지는 후반 16분 아스널 골키퍼 페테르 체흐의 실수를 틈타 조던 아예우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2-1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클루커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스완지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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