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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 30일 사무총장 선임…권한 분산에 초점
작성 : 2018년 01월 30일(화) 10:5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BO가 30일 이사회를 열고 정운찬 총재를 보좌할 사무총장을 선임한다.

정운찬 총재는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사회가 이를 제청하는 방식으로 사무총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11일 KBO 총재로 선출된 정운찬 총재는 올해 1월 3일 정식 취임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운찬 총재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일(30일) 사무총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무총장은 리그 운영 전반을 주도함과 동시에 마케팅 회사인 KBOP 대표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KBO가 자금을 지원하는 대한야구협회 운영에도 관여한다. 정운찬 총재는 "앞으로는 사무총장의 권한을 분산시키려고 한다. (KBO에) 와서 점검해 보니 총장에게 업무가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라며 사무총장의 권한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는 구단 고위직 출신, 야구인 출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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