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민국배구협회가 정기대의원총회와 배구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민국배구협회 2018 정기대의원총회가 30일 오후 3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오한남 회장의 주재 하에 진행된 총회에는 시도회원단체 및 전국규모연맹체 대의원 18명이 참석해 2017 사업실적 및 결산, 협회 정관개정 등을 심의했으며, 이중 90억3000만원의 2018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다.
오한남 회장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수행해야 할 많은 현안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2018 배구인의 밤 행사에 대한체육회 김성조 부회장과 한국배구연맹 김윤휘 사무총장 등 약 300명의 배구인과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 중 배구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치러졌다.
2017년도에 각 분야에서 배구발전에 기여한 배구인, 지도자, 선수 등 총 74개에 달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상이 수여됐다. 한국실업배구연맹 박광열 전 회장과 한국중고배구연맹 김광수 전 회장에게 공로상이 주어졌으며 전임 시도협회장과 시도협회임원, 후원사 관계자가 공로상과 감사패 및 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2017년도 국내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국군체육부대 남자배구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상과 최우수선수상에는 박삼용 감독과 심경섭 선수이 차지했다.
특히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이며 현재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소연이 국가대표 유소년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서 한국여자배구국가대표선수회에서 우리나라 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초·중학교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100만원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광주치평초등학교 곽선옥 선수와 제천여자중학교 조윤희 선수가 선정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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