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카디프시티를 꺾고 FA컵 16강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카디프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르로이 사네, 베르나르도 실바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와 일카이 귄도간, 페르난지뉴가 포진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데 브라이너의 프리킥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상대 수비벽을 속이는 재치 있는 땅볼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전반 37분 스털링의 헤더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맨시티는 전반 44분 사네가 상대의 거친 태클에 부상으로 실려 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2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0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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