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의 맹활약을 앞세운 상하이가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연경의 상하이는 27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서 열린 랴오닝과 2017-2018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쳐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하이는 10승3패(승점 31)로 최종전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상하이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0-2001시즌이었다.
이날 김연경은 18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김연경이 이끄는 상하이는 4위 팀과 챔프전 진출을 가린다. 상하이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김연경은 한국, 일본, 중국, 터키까지 총 4개 리그를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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