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뉴욕 엑셀시어가 서울 다이너스티를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상하이에 진땀승을 거뒀다.
뉴욕은 27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리그에서 서울을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뉴욕은 서울의 연승행진을 끊어내며 1위 자리를 향해 전진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총 12팀이 참여해 대서양, 태평양 지역으로 각각 6팀씩 나눠서 경기를 치른다. 같은 지역 팀들 그리고 다른 지역 팀들과 교대로 경기를 펼친다. 치열한 승부 끝에 지역 상위권 팀이 선정되면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뉴욕은 아이헨발데에서 열린 1세트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세트를 서울에 빼앗기며 주춤했다. 양 팀은 3,4세트를 나눠 가지며 5세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최후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뉴욕은 리장타워에서 치러진 5세트서 2라운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뉴욕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한 필라델피아 퓨전은 최하위 상하이 드래곤즈에 진땀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먼저 2세트를 승리하며 손 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으나, 상하이의 반격에 내리 2세트를 패배하며 흔들렸다. 필라델피아는 5세트 리장타워에서도 거점을 먼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거점 전투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이겼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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