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밀양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로 인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7시 23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여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40여분이 지난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면서 "하지만 요양병원 입원 환자 중 고령의 환자가 많아 사망자 대부분이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화재와 관련해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했다고 알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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