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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 시행한다
작성 : 2018년 01월 26일(금) 10:56

김연경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배구계 오랜숙원인 남녀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를 시행키하기로 했다.

협회는 그간 전임감독제 시행을 위해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지난 21일(일)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는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프로젝트 협력'을 체결하고 한국남녀배구국가대표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협회는 남녀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전임감독 공개모집 기간은 26일(금)부터 2월2일(금) 오후 5시까지이다. 응모자격은 협회정관 및 국가대표 선발규정 상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배구 2급이상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배구지도경력(최소 5년) 보유자여야 한다.

사상 처음 시행되는 전임감독제의 중요도와 파급효과를 감안, 협회는 기존의 선발절차에 '대표팀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심의절차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임감독의 임기는 아시안게임(4년) 단위로 설정함을 원칙으로 하며, 1단계는 2018년 3월~2018 아시안게임(남자),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여자) 종료시까지이다. 이후 2단계는 2022 아시안게임까지이며, 단 2020 도쿄올림픽 종료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대표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임감독제 이외에도 협회는 코보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재를 구축하여 국가대표팀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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