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의 올해 최대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가 출시일 당일 오류 발생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듀랑고는 25일 오전 10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캐릭터 생성, 미션 수행 등이 불가능한 오류가 발견되며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듀랑고 측은 "서비스 오픈 이후, 캐릭터 생성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 앙코라에서 뗏목 미션 진행 시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을 확인 중에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여 게임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왓 스튜디오(What! Studio)에서 개발한 '듀랑고'는 개척형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넥슨이 5년 여의 개발을 거쳐 모바일 게임시장에 내놓은 올해 최대 기대작이다.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야생의 환경에서 주어진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무한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 등 깊이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듀랑고는 지난해 12월 19일 시작한 사전예약 첫 날에만 30만명의 유저가 몰렸으며, 1월 24일 기준 누적 사전예약자가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지만 오류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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