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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장' 베로나, 크로토네에 0-3 완패
작성 : 2018년 01월 22일(월) 00:5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헬라스 베로나가 크로토네에 덜미를 잡혔다.

베로나는 2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이탈리아 베로나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크로토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3승4무14패(승점 13)가 된 베로나는 19위에 머물렀다. 반면 크로토네는 5승3무13패(승점 18)를 기록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우는 교체 출전 기회를 노렸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베로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크로토네의 안드레아 바르베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다급해진 베로나는 이후 공세에 나섰지만, 크로토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28분에는 안토니오 카라치올로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전반전은 크로토네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골이 필요해진 베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지안파울로 파치니를 교체 투입하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오히려 크로토네가 후반 9분 아드리안 스토이안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베로나는 후반 15분 다니엘레 베르데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브루노 수쿨리니까지 퇴장 당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그사이 크로토네는 후반 22분 페데리코 리치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분 뒤, 베로나가 시모네 칼바노까지 교체 투입하면서 이승우의 결장이 확정됐다.

3골차 리드를 안은 크로토네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베로나는 수적 열세로 인해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크로토네의 3-0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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