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축구황제' 전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두의 망연자실한 표정이 중계화면에 잡혀 화제다.
호나우두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경기에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 라치오)는 전반 23분 본인의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넣으며 호나우두(15골)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독일이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으며 5-0으로 앞선 후반 17분 쯤 한 브라질 방송사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호나우두가 중계 화면에 잡혔다.
호나우두는 조국의 부진과 자신의 월드컵 기록이 깨진 탓인지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응시했다.
한편, 이날 브라질은 독일에게 1-7로 참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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