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펠리마르' 펠리페(한국전력)가 V리그 최고의 강서버에 등극했다.
펠리페는 21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 결선에서 1차시기 116Km/h, 2차시기 122Km/h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V리그 올스타전의 전통행사인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에는 이시우와 가스파리니, 펠리페, 박철우, 파다르, 황택의, 송명근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세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대한항공)와 펠리페, 파다르(우리카드)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번째 주자에 나선 가스파리니는 첫 시도에서 아웃(114Km/h)을 기록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122Km/h의 호성적을 냈다.
뒤 이어 나선 펠리페는 첫 시도에서 116Km/h, 두 번째 시도에서 122Km/h를 기록하며 가스파리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지막 주자 파다르는 첫 시도에서 121Km/h를 기록했지만 공이 코트 바깥을 향하면서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어 두 번째 서브도 네트에 걸리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가스파리니와 펠리페는 최고 속도에서 122Km/h로 동률을 이뤘지만, 1차시기에서 116Km/h를 기록한 펠리페가 아웃(114Km/h)에 그친 가스파리니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최고기록은 지난 2016-2017 올스타전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기록한 123Km/h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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