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사복미녀' 문정원이 스파이크 서브 여왕에 등극했다.
문정원은 21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V리그 최고의 여자부 강서버를 뽑는 스파이크 서브 퀸 컨테스트에는 김희진, 이재영, 오지영, 황민경, 김진희, 문정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김희진과 문정원, 김진희가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선에 나선 김희진은 첫 서브에서 86Km/h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90Km/h를 기록한 두 번째 서브가 코트 바깥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문정원은 첫 서브가 83Km/h에 그쳤지만, 두 번째 서브에서 87Km/h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뒤 이어 도전한 김진희가 77Km/h에 그치면서 스파이크 여왕의 자리는 문정원의 차지가 됐다.
한편 여자부 역대 스파이크 서브 최고 기록은 2013-2014시즌 카리나가 기록한 100Km/h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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