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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김수지, '플로터서브 퀸' 등극
작성 : 2018년 01월 21일(일) 16:11

사진=KOVO 제공


[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수지맞은수지' 김수지가 '플로터서브 퀸'에 등극했다.

김수지는 21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플로터서브 컨테스트 결선에서 11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플로터서브 컨테스트는 정확하고 섬세한 서브를 겨루는 대결이다. 30초 동안 서브를 날려 코트에 세워진 핀을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수지맞은수지' 김수지와 '웃음보따리' 배유나, 'YOLO나연' 이나연이 결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가장 먼저 도전한 이나연은 2점에 그치며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반면 두 번째로 나선 김수지는 5점짜리 핀을 쓰러뜨리는 등 11점을 기록,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마지막 도전자는 예선 1위를 차지한 배유나였다. 배유나는 8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김수지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김수지가 '플로터서브 퀸'에 등극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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