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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26점' DB, 삼성 누르고 8연승 질주…여자부 우리은행 승전고
작성 : 2018년 01월 20일(토) 19:27

DB 두경민 /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원주 DB가 8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3-84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27승9패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삼성은 15승21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DB 두경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디온테 버튼 역시 20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양 팀은 1,2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37-37로 비긴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앞서간 쪽은 DB였다. DB는 버튼과 서민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삼성의 골대를 공략했다. 외곽에서는 두경민이 지원사격을 펼치며 든든하게 자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를 내세웠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두경민은 4쿼터 15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DB의 93-84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우리은행 위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우리은행은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4연승을 질주, 19승4패를 마크해 1위 자리를 철옹성 같이 지켰다. 반면 2위 KB스타즈는 16승7패로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우리은행 박혜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1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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