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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최준용 32점 합작' SK, LG 제물로 2연승 질주…KGC 연패탈출
작성 : 2018년 01월 20일(토) 17:28

SK 김민수 /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잡아냈다.

SK는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LG와의 홈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4승12패를 거둬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반면 LG는 4연패 늪에 빠지며 11승24패를 기록했다.

이날 SK 김민수와 최준용은 나란히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 역시 각각 12득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1쿼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앞서나갔다. 하지만 SK는 최준용, 헤인즈의 골밑 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SK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SK는 2세트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를 앞세워 근소한 우위를 점했고, 33-29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했다.

SK는 3쿼터 LG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LG는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탔고, 켈리까지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SK를 쫓았다. 하지만 SK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SK는 김민수의 3점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G는 4쿼터 김시래가 분전하면 56-59 3점 차로 SK를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SK의 71-62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인삼공사는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6-9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21승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은 9승26패로 하위권을 전전했다.

이날 인삼공사 오세근은 2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성현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총 25득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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