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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5호골' 독일 뮐러, 2대회 연속 득점왕 도전!
작성 : 2014년 07월 09일(수) 08:38

독일의 토마스 뮐러/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독일(6월 피파랭킹 2위)이 7-1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브라질(3위)을 누르고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는 이날 한 골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5골 째를 기록,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득점왕(골든부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뮐러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골로 이번 대회 5호골 째를 기록한 뮐러는 8강에서 탈락한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의 6골에 이어 득점부문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뮐러(5골 3도움)가 결승전에서 1골을 더 기록할 경우 로드리게스(6골 2도움)에 도움을 앞서며 득점왕에 오른다. 월드컵 득점왕은 득점 부문이 동률일 경우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타이틀을 차지한다.

역대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뮐러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뮐러는 당시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33·뉴욕 시티),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35·세레소 오사카),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와 5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3도움까지 기록하며 1도움에 그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로드리게스와 함께 이번 대회 뮐러의 가장 강력한 득점왕 경쟁 상대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다.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을 앞둔 메시는 4골을 기록 중으로 앞으로 최소 2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뮐러의 2대회 연속 득점왕 도전 무대는 오는 14일 오전 4시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다. 상대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전 승자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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