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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7실점' 브라질, 티아고 실바의 옐로카드가 가져온 재앙
작성 : 2014년 07월 09일(수) 08:11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에만 5골이나 내주며 1-7 대패를 당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브라질이 독일에게 1-7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다. 브라질이 7실점을 당한 건 80년 만이다. 척추 골절을 당한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의 부재도 컸지만 수비에서 티아고 실바(30·파리 생제르맹)의 부재가 뼈아팠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에만 5골이나 내주며 1-7 대패를 당했다.

네이마르 대신 투입한 프레드(31·플루미넨세)가 공격에서 별다른 힘을 못 쓴 것도 문제였지만 실바가 없는 수비진이 이번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실바의 빈자리를 메운 단테(31·바이에른 뮌헨)가 독일의 공격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강까지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27·파리 생젤르맹)로 철벽수비를 보여줬던 브라질은 독일의 강력한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8강전에서 실바가 받은 쓸데없는 경고 때문에 이런 사단이 벌어졌다. 그는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6·니스)의 골킥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반칙을 했다. 이어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고누적으로 4강에 출전하지 못했다.

수비진의 구심점을 잃은 브라질은 '월드컵 개최국 최다 점수 차 패배'·'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80년 만에 한 경기 7실점' 등 굴욕적인 기록을 갈아치우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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