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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산체스↔미키타리안 트레이드 가능성 인정
작성 : 2018년 01월 18일(목) 23:57

사진=유나이티드 리포트, 미키타리안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과 헨리크 미키타리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벵거 감독은 18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30년 동안 이적을 겪어왔다. (두 선수의 트레이드가)일어날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무산될 수도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산체스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핵으로 자리 매김했다. 산체스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흘러나왔다. 산체스는 그간 맨체스터 시티, 맨유 등과 끊임 없는 염문설을 뿌리고 다녔다. 미키타리안은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미키타리안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 때 두 선수의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는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미키타리안을 계약에 포함 시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키타리안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얼마 전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산체스는 미키타리안 계약의 일부다"고 말하며 두 선수의 계약이 서로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한편 산체스는 소속팀 아스널과 올 여름까지, 미키타리안은 맨유와 오는 2020년 여름까지 계약 돼 있는 상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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