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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클로제, 월드컵 통산 16호골 성공…호나우두 제치고 신기록 달성
작성 : 2014년 07월 09일(수) 06:14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 라치오)가 개인 통산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 라치오)가 개인 통산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월드컵 통산 16골 째로, 호나우두(브라질·15골)를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선수로 올라섰다.

전반 11분 클로제는 토마스 뮐러(26·바이에른 뮌헨)가 선제골을 넣은 지 12분 만에 뭘러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34·토론토)가 이 슈팅을 쳐냈지만 클로제가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차서 골을 성공시켰다.

클로제는 첫 월드컵 무대였던 2002 한·일 월드컵에서 5골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데뷔를 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성공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4골을 추가한 그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의 통산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이 경기는 클로제의 통산 23번째 월드컵 경기다. 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에 이어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와 함께 월드컵 역대 경기 출전 수 공동 2위가 됐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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