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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호나우지뉴에 많은 것 배워…미소 잊지 못할 것"
작성 : 2018년 01월 18일(목) 14:37

사진=리오넬 메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최근 현역 은퇴를 발표한 '외계인' 호나우지뉴에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지뉴의 형제이자 그의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 모레이라는 "호나우지뉴의 현역 생활이 모두 끝났다"고 발표했다.

호나유지뉴는 지난 1998년 그레미우에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AC밀란 등 유수의 명문팀을 거치며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해 자국의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떠나는 호나유지뉴에게 메시지를 전했고, '축구의 신' 메시 역시 감사 인사를 건넸다. 메시와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메시는 18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내가 항상 말했던 것처럼, 나는 당신(호나우지뉴)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처음 1군 팀에 올라갔을 때 모든 것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당신과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경기장 안에서는 스타였지만, 당신은 밖에서도 굉장히 훌륭한 사람이었다"며 호나우지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메시는 "비록 은퇴를 결심했지만, 축구계는 절대 당신의 미소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떠나는 동료의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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