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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준결승전 1경기 선발 라인업 발표…'변화'의 브라질 VS '안정'의 독일
작성 : 2014년 07월 09일(수) 04:28

브라질 축구대표팀/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브라질과 독일은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주포'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수비의 핵' 티아고 실바(29·PSG)를 잃은 브라질은 새로운 라인업으로 준결승전에 나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프레드(31·플루미넨시)가 출전한다. 네이마르가 빠진 만큼 프레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프레드는 이번 월드컵 5경기에 출장해 1골에 그치고 있다. 프레드가 또 다시 침묵한다면 브라질의 결승행은 어려워진다.

2선 공격수로는 오스카(22·첼시)와 헐크(27·제니트), 베르나르드(21·샤흐타르)가 나선다. 당초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윌리안(25·첼시)의 출전이 유력했지만 펠리페 스콜라리(65) 감독은 윌리안 대신 베르나르드를 네이마르의 자리에 기용했다.

미드필더에는 페르난지뉴(29·맨체스터 시티)와 루이스 구스타보(26·볼프스부르크)가 나선다. 그동안 스콜라리 감독의 신임을 받던 파울리뉴(25·토트넘)는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수비진에도 변화가 있다. 마르셀로(26·레알 마드리드)와 마이콘(32·AS로마)이 좌우풀백을 맡고, 중앙 수비수로는 다비드 루이스(27·PSG)와 단테(31·바이에른 뮌헨)가 출격한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실바의 빈자리는 예상대로 단테가 메운다. 마이콘은 다니엘 알베스(31·바르셀로나)를 제치고 8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한다. 골문은 훌리오 세자르(34·토론토)가 지킨다.


독일 축구대표팀/ Getty Images


이에 맞서는 독일은 프랑스와의 8강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브라질을 상대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낙점됐다. 호나우두를 제치고 역대 월드컵 득점 단독 1위 등극을 노리는 클로제가 브라질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2선 공격수로는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와 메수트 외질(25·아스날), 토니 크로스(24·레알 마드리드)가 나선다. 부진한 경기력의 외질이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월드컵 득점왕 2연패를 노리는 뮐러는 득점 선두 제임스 로드리게스(22·콜롬비아) 추격에 나선다.

미드필더에는 바스티앙 슈바인슈타이거(29·바이에른 뮌헨)와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가 나선다. 이들이 브라질을 상대로도 높은 볼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비진에서는 필립 람(30·바이에른 뮌헨)이 2경기 연속 풀백으로 출전하는 것에 눈에 띈다. 조별리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람은 본래 자기 자리인 풀백으로 독일의 골문을 지킨다. 중앙 수비수로는 제롬 보아텡(25·바이에른 뮌헨)과 마츠 훔멜스(25·도르트문트)가 나선다. 약점으로 지목되는 왼쪽 풀백에는 베네딕트 회베데스(26·샬케)가 다시 신임을 받았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지킨다.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14일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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