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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모라타 퇴장' 첼시, 노리치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
작성 : 2018년 01월 18일(목) 08:43

사진=첼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첼시가 2명이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노리치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노리치와의 재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첼시는 주전 자원들과 로테이션 자원들을 적절히 섞어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최전방은 미키 바추아이가 맡았고, 양 측면은 케네디와 자파코스타가 책임졌다. 수비진 역시 암파두가 한 축을 차지했고, 골문은 카바예로가 지켰다.

첼시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선취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첼시의 득점은 후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터졌다.

첼시는 후반 9분 케네디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붙였고, 이를 바추아이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센스 있는 슈팅을 통해 노리치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하지만 노리치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사회생했다. 노리치는 후반 추가시간 클로제의 크로스를 루이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 시간 내 승패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하지만 첼시는 연장 후반 악재를 맡았다. 첼시는 후반 12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거친 태클로 인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연장 후반 마지막에는 알바로 모라타가 시뮬레이션 동작 이후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흐름은 노리치에 있었지만 결과를 챙긴 것은 첼시였다. 첼시는 모든 키커가 골을 성공시킨 반면 노리치는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올리베이라가 카바예로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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